연애의 걸림돌, 낮은 자존감에 이은
내 목소리가 들리니
낮은 자존감은 단지 연애의 걸림돌만은 아닙니다. 길 위의 돌이라기보다는 내 양말 속에 든 작은 돌멩이일 것입니다. 늘 발가락 한 구석을 찌르고 불편하게 하는, 온전한 걸음걸이를 방해하는, 그렇다고 휙 벗어서 탁탁 털어낼 수도 없는 것 말이죠. 일, 관계, 소명,...
(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)
"그러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. 나쁜 목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또 다른 목소리입니다. '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'(사 43:3, 공동번역) 하늘 아버지의 목소리입니다." |
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그 목소리의 통로가 되어준 미가엘 공동체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.
4년만에 만난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!
그리고 이 음악,
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
그 어느 때보다 그대
정직한 사람이길
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
그 어느 때보다 그대
여린 사람이 길
거짓된 마음들이 돋아나는 세상에 살며
아플까 날 감추는데 익숙해진 건 아닌지
그대여 난 온전한 그댈 원해요
그대 내게 언제나
정직하기를 원해요
늘 몰래 삼켰던
그 목소리로 내게 이야기해주세요
(강아솔, 나의 대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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